Canada

캐나다 출국 준비 비자신체검사도 하고 다이소 쇼핑에 우체국선편 준비까지~

긍정딱지 2023. 7. 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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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중씨 가족의 엄청난 프로젝트!

캐나다 2년살기 플랜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도 여전하고 점점 나이는 먹어가고

우리가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도 있었지만

'고민은 시간만 늦출 뿐'

'나는 오늘을 산다'

라는 별마중씨의 모토처럼 불도저처럼 진행되고

있는 캐나다 출국 준비를 담아보려고 해요.

사실 이 한 포스팅에 다담기에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있으며 있을 예정이라

간략하게 어떤식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지 정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캐나다는 부모 중 한명에 대학생활을 하면

자녀들은 공립학교에서 무상교육(캐나다 주 마다 다름)

이 되므로 울집에서는 신랑이 대학에 가기로 했어요.

신랑이 육휴를 하고 인생에서 처음으로

자기개발을 위해 시간을 뺀거기 때문에..

저는 배우자오픈워크퍼밋을 신청해서

아이들과 남편을 돌보면서 미약하게나마

돈을 벌어볼 생각이고요~

신랑의 대학 입학을 위해 영어점수 내고

입학신청서 제출하고 지금 학생비자를 발급하기위해

서류준비하고 있어요.

온가족 총출동 캐나다 생활기라

입학신청 및 비자는 대행을 맡겼어요.

생각보다 준비해야할 서류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신촌세브란스병원 비자신체검사날

 
 

평일 10시반으로 예약을 하고 저랑 아이들만

먼저 다녀왔어요~ 비자신체검사실은 신촌세브란스

본관3층에 있고요 가장 끝부분에 있으닝 안내데스크에

문의하셔서 이동하심되여.

준비사항은 여권, 여권사진 입니다.

등록신청서를 일단 세명모두 작성하고 제출

어른인 저는 피검사, 엑스레이, 소변검사, 문진 하구요

초딩이는 소변검사와 문진.

얼딩이는 문진

끝!

 
 

와오... 비자 신검비용이 장난 아님돠..

후달달~~

저는 20만원이 넘었고, 큰아덜 약 15만원

막둥이 약 14만원.. 가족 전체 하면 거의

70만원이 훌쩍 넘어요...

캐나다 출국 준비 하면서 느끼는 거는 모든게

다 돈이라는 저엄~~~~

주식을 좀더 열심히 해서 알바비를 벌어야겄어요.

ㅜㅜ

한시간 만에 호로록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지금 집은 멍멍이 난장판이에요.

별마중씨는 당근마켓의 노예로 살고 있고요.

순간 순간 욱해서 그냥 죄다 버려버리고 싶지만

소소하가 내다팔면 또 쌈지돈이 되는지라

노이로제 걸릴 정도로 사진찍어 올리고 거래하고

그러고 있어요.. ㅡㅡ 그래도 구매자와 실랑이를

줄이기 위해 문고리 거래를 하는 중이라

나름 쉽게 진행되는 편입니다.

엄청 내다 팔았는데 아직도 팔것이 줄줄~~

나름 물건을 쌓아놓고 살지 않는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그렇다 한들,,., 팔것이 많네요.

 
 

주방 찬장도 거의 비웠어요.

비움의 미학 실천 중..

자의반 타의반 미니멀리스트를 향해가고 있어요.

온가족이 다가는거라 한국에 남길 짐

캐나다에 부칠 짐 이 두가지를 선별해서

싸는데 머리가 깨집니다.

주변에 물어볼 곳도 없고 저도 인터넷에 의지해서

하는데 왜이리 카더라가 많은지..

불안해서 이삿짐보관에도 못맡기겠고

죄다 부치자니 집안 기둥뿌리 뽑히겠고요.. ㅜㅜ

그런데도 살 길은 다 있더라구요.

일단 저는 컨테이너 짐보관은 물건들이 곰팡이 나고

녹슬어 못쓰게 된다고 하여 셀프스토리지 쪽을 검색을

했어요. 제가 알아본 곳은 파주에 있는 '곳간',

일산에 있는 '그린스토리지앤오피스', 남양주에 있는

'스테이박스' 였는데요.

온습도 관리되고 실내에서 보관되는거라 믿을만하지만

가격이 거의 300은 고려해야 해요.

저렴하게 맞춘다해도 280만원선...

픽업용달비 별도인 곳도 있고요 ㅡㅡ

또 사이즈가 2m x 2m x 2m 이런 규격이 있어서

그안에 맞추기도 어렵겠고.. 넘 고민이 되던차에

해운이사쪽도 문의를 넣었는데 해운이사에서도

짐보관을 해주신다네요.

금액이 저렴해서 일반컨테이너는

물건이 상한다 해서 안하고 싶다하니..

사장님께서 공무원들 짐 마니 보관해봤는데 1-2년

정도 보관은 아무 문제가 없다네요.

지금껏 문제 생긴적 한번도 없다고 2-3년차 넘어가면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해요.

신랑은 1년만 있다 귀국할거라서 전혀 걱정안해도

된다시길래, 또 포장도 해운이사용 고급포장재로 싸놓기

때문에 더 걱정안해도 된다셔서 그렇게 보관을 맡기기로 했어요.

캐나다 출국준비 우체국 선편 패킹하기

 

짜잔~ 이건 우체국 박스 6호에요.

저는 20장을 준비했는데 막상싸다보니 너무 많이

주문한거 같더라구요.. ㅜㅜ

남으면 보관해야죠 뭐..

캐나다로 이삿짐 보낼 생각하고 해운이사만 알아봤는데

해운이사는 진짜 이민가는 목적으로 오래살 계획하에

모든 짐을 옮기는게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으신다네요.

누가?

해운이사 사장님 본인이.

그만큼 비용이 크기 때문인데요.

우체국 박스 6호 사이즈로 40개 분량이 넘어가면

고민해보라시는데 제가 보니 저희는 6호박스로 10개도

안나오겠더라구요..ㅡㅡ

6호박스 사이즈는 최대 20kg 까지 담을수 있고

우체국 선편으로 캐나다로 보낼시 74,000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해요. 10개를 보낸다해도 74만원이

드는건데 400-500만원은 기본인 해운이사를 생각했다면 엄청난 비용세이브가 되는 셈이지요.

캐나다 우체국 선편으로 부칠 다이소 필수템!

주말에 다이소에가서 털어왔어요.

캐나다에도 다이소와 비슷한 개념의

달러라마 라는 숍이 있지만 아무래도 다이소의

아성을 넘진 못한다 해요.

어차피 우체국선편으로 보낼때 짜투리 공간들이

생기니 꾸역꾸역 싸보려고 이것저것 구매했어요.

먼저 마우스

캐나다는 크롬북을 학교에서 사용하는데

마우스는 지원이 안되서 개인이 사와야 한대요.

그런데 가격이 비싸다네요.

저흰 집에 여분이 많아 패쑤!

계산기!

이것도 학교에서 쓰는데 거기선 비싸대요.

사물함 자물쇠!

역시 학교에서 필요하다네요.

포스트잇, 문구류, 필기류, 줄노트, 김장봉투,

스탠딩지퍼락, 화장솜(요게 비싸대요),

인테리어 걸이후크, 빨래건조대 등..

무게는 가볍지만 챙겨가면 좋은것들이라고

추천받아서 저도 쟁였습니다.

 

캐나다행 우체국 선편 싸느라 집안이

폭탄맞았어요.. 나름 깔끔떨며 사는 별마중씨가

참을 수 없는 장면이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당분간은 이래 살 듯요.

신랑이 한국에 돌아와서 쓸 품목들은 남겨놔야 하기에

가구들을 고민하다가 이케아 제품들은 남기기로 했어요.

모두 분리와 재조립이 되니 부피를 줄여 보관했다가

다시 사용하기 제일 좋은 품목들이더라구요.

침대가 해체된 모습. ㅋ

주말에 열씸히 박스에 담으면서 일단 3개를

패킹했는데요. 가서 최대한 덜사고 가져온걸

쓴 뒤 모두 버리고 온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어요.

거기서 새로 사는 것도 좋지만

또 한국으로 보낼 수 는 없기에 다 버리고

캐리어만 단촐하게 돌아올 마음으로요.

의류를 쌀때 사이사이에 깨지기 쉬운 품목들을

넣어주니 안정감있고 좋더라구요.

저도 벌꿀 2.4kg 한통을 넣었어요.

그 와중에 챙겨보는 공항라운지 이용 혜택카드 ㅋㅋㅋ

이 정신없는 와중에도 공항가면 라운지 이용하겠다고

ㅋㅋㅋㅋㅋ 라운지 이용 혜택이 있는 카드들을 발급받고 있어요.

라운지 이용은 pp카드가 유명하지만..

그건 해외를 자주 나가는 싱글에게 좋은 혜택이고

저희처럼 일년에 1-2번 가족이 우르르 나가는

경우에는 연회비 저렴하면서 연1회 라운지 이용

기회를 주는 카드들을 발급받는게 유리합니다.

또 4식구라 아이들 비용은 어차피 결제해야 되니

어른들 비용이라도 세이브가 되는 카드가 장땡인 셈!

그래서 저희는 카카오뱅크체크카드

우리카드 다앳발급하기로 했어요.

이 카드들의 라운지 이용혜택은

많은 분들이 포스팅 해두었으니 참고하심 될 듯요.

12월 중순이면 떠나는데

마음만 조급한 요즘입니다..

세입자 구하기도 별따기 여서 어렵게 구한 세입자와

날짜를 맞추기 위해 2달정도는 또 필리핀에 머물예정이에요.

앞으로 재미난 이야기 많이 올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필리핀 가는 짐도 한번 리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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