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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필리핀+캐나다 가족연수 D-9일 출국준비 근황이에요~

by 긍정딱지 2023. 7. 8.

지박령이 내렸는지 그렇게 안빠지던

(진짜 모두 물거품되나 싶어 우울증 올 뻔함 -_-)

집을 드디어 빼게 된 후 정신없이 흘러간

2주간의 출국준비 근황을 올려봅니다.

^^

저희는 어쩌면 두번다시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은 필리핀+캐나다 가족연수

떠나는 집인지라 나라별로 준비할 것도

신경쓸것도 많았는데요.

파워 J형인 저는 검색에 검색,

재고에 재고를 더해 가성비와 시간절약,

동선절약등을 위해 여러모로 출국준비를

강구했어요~

저도 첫 가족연수인지라 부족함이 있겠지만

저처럼 이민이 아닌 다시 한국으로의 귀국을

염두하고 가족연수를 하러 가시는 분들에게

나름의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해서 끄적끄적해볼게요~

(내용 많음 주의)


필리핀 + 캐나다

가족연수


캐나다행 이삿짐 해외배송

 

일단 집에서도 짐을 구분하며 정리했는데,

1- 캐나다로 해외배송할 짐

2-필리핀+캐나다행 비행기 수하물로 나갈 짐

3- 한국에 보관할 짐

이었습니다..

당연히 정신없을 수 밖에 없고;;

어느날은 그물건 어디 넣었지?

어디챙겼지? 하기 일쑤였던 시간이었어요 ㅋ

먼저 캐나다로 보낼 이삿짐 해외배송은

해운이사도 알아봤는데 금액이 어마무시했고..

사장님 조차도 단기로 갔다가 컴백할 건데

해운이사는 비추라고 담백하게 말씀주시더라구요.

*담백-(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다)

우선 저희는 캐나다로 보낼짐을

우체국6호 박스 (20kg이하)로 6개로 만들었어요

ems로 보내면 당연히 비싼 금액이지만

선편으로 보내면 박스당 74000원 정도로 보낼수 있어요~

박스당 면세범위는 57000원 정도이니

기재하실때 used로 33불, 29불

이런식으로 대충적었어요 ㅎ

참고로 선편박스에는 충전식 전자제품은 배송불가!

캐나다내에 주소가 없는데

어떻게 짐을 보냈냐구요?

배송대행을 해주는 곳으로 한국내 물류센터에서

무료로 보관도 해주고 캐나다 내에 주소가 생기면

그때 비용을 지불하고 배송요청을 하면 됩니다~

저희도 3월 출국인데 이미 짐을 보내놨고

두세달 후 캐나다내 주소가 생기면

선편으로 보내주시는것으로 해결했어요.

그외에 쿠팡이나 인터넷쇼핑몰에서 여러물품을 구매후

물류센터 주소로 보내면 모두 취합해서

박스포장까지 해서 해외배송을 해줍니다~

(이럴경우 취합포장비발생)

그동안 부모, 형제,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물건을 배송받거나 이삿짐을 보내려고

미안했던 경험들 있으실텐데

너무 좋은 서비스더라구요~

 

참! 국내 택배는 '아이쿠폰택배' 어플로

편하고 저렴하게 배송했어요.

박스가 크고 무겁다보니 무게측정으로

배송료를 지불하려면 금액도 비싸고

화물택배도 쉽지 않은데..

아이쿠폰택배에서 요구하는 규격을 맞추고

6개 박스를 보내는데 3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어요!

한국에 보관할 짐은

해운이사로 유명하고 평이 좋은 A*L해운에서

컨테이너 보관도 가능해 계약했습니다.

필리핀/캐나다 입국 및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류

 

폴더링 지퍼 파일에 각종서류를

구분해서 넣었어요.

여러 스타일이 있었지만 이렇게

지퍼가 있는 파일이 가장 튼튼하고 안전했어요.

캐나다 스티커도 알리에서 주문해서 준비!

한국 초등학교 취학면제 신청/ 복지로 양육수당 변경

 

큰아이 초등학교에서는

등본, 비행기티켓, 입학허가서, 비자서류

등을 요청하더라구요

월요일에 학교방문해서 신청하는것으로

교무실과 통화를 마쳤구요.

막내는 이미 어린이집 퇴소를 하고

복지로 앱에서 가정양육수당으로

변경했어요~

필리핀 캐나다 가족연수

출국준비는 저~~~~엉말

챙겨야 할 사항이 많았는데요..

하나씩 나열해 볼게요!

Tv 인터넷 정지

저희는 sk브로드밴드였는데

연수를 증명할 수 있는 입학허가서가

있으면 최대 24개월까지 정지가 가능했고

메일보내 정지예약과 재개예약을 했어요.

한국내 보험정리

여러 보험사가 있었는데

일단 보험료는 정지가 안되고

계속 납부한뒤 귀국 후 해외체류기간 만큼

환급받는 시스템이었어요

암보장은 환급불가,

실손은 출입국사실증명서 제출후

환급 이었습니다

출국전 병원진료

아이들 예방접종 빠진거 없나 체크하고

영문 예방접종증명서 떼었구요.

아이들 치과진료 다 마쳤고

저도 급하게 라식을 했네요

캐나다는 안경, 렌즈가

마니 비싸다고 하니 ㅎㅎ

초등아이 문제집

주로 수학문제집(디딤돌,문해길,쎈 등),

국어사회과학문제집(우공비, 디딤돌통합본) 준비했어요

문구류도 비싼편이라해서 선편에 여러개 넣었어요.

영문면허증/라운지용 카드/나라별 유심

 

영문 운전면허증은 필수죠?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근처 경찰서에서찾아왔어요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카카오카드

우리카드 다앳도 챙겼구요~

혜택은 이미 포스팅들이 많으니 찾아보시길!

 

필리핀에 내려서 잠시 사용할 3일

유심을 미리 구매했고

토론토 일정을 도와주실 아폴로님께서

보내주신 캐나다 유심도 챙겼어요~

다시봐도 감사하고 넘나 소듕한 것! ♥

각종 비상약 구매

 
 
 

필리핀도 캐나다도 약이 비싼듯 하더라구요.

여러 이웃님들의 포스팅을 보는데

필리핀도 한국약 만큼 좋은 약이 없고

캐나다는 약국에 필요한 약이 없을 때도 있으며

가격도 비싸다고 해서 넉넉히 챙겼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 외에도 넉넉히.

일단 항생제와 장염약, 알러지약은

소아과에서 처방을 받아서 꾸렸고요

그외에 상비약은

파스,밴드, 연고, 물약, 알약 등등

영양제도 종류별로~

(영양제는 선편에도 넣었어요)

특히 성인도 아이들도 먹기 좋은

비오플250산도 박스로 준비 완료!

단골약국에서 해외로 장기로 간다하니

투약공병도 잔뜩 챙겨주셨어요~

비타민과 알러지약도 서비스로 주심.

^^ 러블리 약사님 ㅎ

새로 만날 튜터들을 위한 소소한 선물

필리핀 연수에서는 1:1 수업이 많다보니

이런 작은 선물을 챙겨오는게 좋다고

조언을 받아서 쿠팡에서 구매해서 포장했어요.

저려미 한국 립스틱과 아이섀도에요.

그외에 캐나다로 가져갈 선물도 챙기고~

좋은 인연은 저절로 만들어 진다기 보다

자신의 노력도 필요한 부분이잖아요?

한살 한살 더 먹을수록 조금만 대화를 나눠봐도

그사람의 진실성, 됨됨이들이 언뜻언뜻 보이는 현상이

다행인건지 서글픈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이제 점점 더 좋은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새로운 곳에서

좋은 사람 좋은 인연들과

평생갈 추억을 만들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포스팅 장비랄까..

 

별마중씨는 필리핀 가족연수로 가는

세부 엘사어학원에서 체험단 활동

하게되는데요.

좋은 기회를 얻었으니

예쁘고 깔끔한 포스팅을 위해

사진찍을때 마다 서명처럼 사용할

레터링 토퍼를 주문제작했어요.

인생에 다시없을 시간이니

삼각대도 준비해서 가족들 사진을

많이 남길 계획입니다~ ㅎ

필리핀 어학원내 성인/주니어/ 유치원 필요물품

지금 작성하는 포스팅은 두 나라짐과

한국짐까지 다루느라 러프하게 작성하고

있는데요.

본격 세부 가족연수 포스팅에서는

디테일한 사항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세부 엘사어학원은 리조트형 어학원으로

내부에 현지 영어유치원이

함께 있어요. 울 막내도 유치원으로 가서

로컬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받게 되는 거죠.

등원시에는 개인 물통과 양말을 준비해야 해서

미리 구매해 챙겼어요.

 

아시겠지만 필리핀은 아직

개발도상국으로 우리나라 80-90년대

모습을 닮은 부분이 많은데요.

여전히 어학원내에 마스크를 엄격히

착용하는 듯 해요.

남편과 큰아이는 수업시 입모양이 보이는

투명창 마스크가 필수라

일반 새부리형 마스크와 투명창마스크

두종류로 챙겼네요.

기타 내 기준 필수템

 

세부 가족연수시에는 주중 주말

가릴 것 없이 삼시세끼가 급식으로

제공되요.

돌밥돌밥에서 벗어나는 완벽한 12주..

ㅜㅜ 감동의 쓰나미..

그래도 막내때문에도, 또 요즘 식욕 폭발한

큰아이 때문에라도 인스턴트 식품을

좀 챙겼습니다.

 

리조트 기숙사에서 전기세는 쓰는만큼

나온다고 하기에 에어컨과 함께 쓰기 좋은

스탠드 선풍기를 준비해갑니다.

신랑 책가방에 딱 맞게 들어가는

사이즈라 좋네요.

거울도 2개정도 다이소에서 사구..

다이소 없었으면 으찌 살았을지 몰라 정말~

즤집은 남자만 3명인 집인지라

제가 그냥 주민센터가서 남성커트를

한달배웠어요.

저는 불도저 스타일이라 한달배우고

바로 그만두고 실전에 돌입!

쥐파먹기를 몇번 거듭하다가 이제는

그나마 안정적으로 가족들 머리를

잘라주고 있습니다.

남자들 머리가 왜이렇게 빨리 자라는지;;

커트비용도 무시못하니까요~

 

샤워필터와 수도꼭지 필터

말해뭐해 싶은.. 필수템이죠?

당연히 챙겼구요.

 
 

그외에 자물쇠랑, 예쁜 봉투, 차량핸드폰거치대

작지만 있으면 좋은 아이템들도 챙겼어요.

무겁지도 않으니까요.

필리핀 캐나다 가족연수

출국준비를 동시에 하는거라

캐나다로 입국하는 6월은 초여름

날씨에 맞게 Jay님께서 홑이불을 챙겨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가볍고 부피도 적고

금액도 착해서 잘 챙긴것 같아요~

기내용 배낭에는 무엇을 담을까? 왓츠 인 마이 백

 

해외 여행갈때 핸드캐리해야 할

몇가지들이 있잖아요?

일단 4명의 여권을 담을 여권파우치

여권사진 여분과 펜도 챙겨 넣구요.

지퍼형 단지갑은 카드지갑과 환전캐시용

지퍼형 장지갑으로 나누어 준비했어요.

큰돈을 한곳에 다들고 다니긴 위험해서요.

지갑도 좋아보이면 안돼요~

다이소에서 하찮은 아이들로 준비 ㅋ

집에 있는는 달러들도 챙겨넣고!

 

어디서든 손씻기 좋게 종이비누와 핸드크림

다이어리, 셀카봉, 아이들헤드폰을

챙겨줍니다.

그리고 귀엽지만 일당백하는 저의

키플링 백팩에 넣어줍니다. ㅎㅎ

무거운건 다 신랑 배낭에 넣을거에요.

이렇게 일단 보유한 사진들 만으로

대충 필리핀 캐나다 가족연수

출국준비 이야기를 담아봤네요~ ^^

떠나며 깨닫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

 

여담으로 적어보는데.. 사실 이나이에

가족을 모두 끌고 장기해외체류가

흔치는 않잖아요?

그래도 이렇게 장시간 주변 지인들, 친구들과

멀어진다니 저를 챙겨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ㅜㅜ

캐나다에서 좋은 추억만들라고

앤언니가 제이름을 넣어 선물해준 손편지와우드수첩,

약국하시는 헬렌언니가 애들 먹이라고

텐텐도 두통이나 주시고.. ㅜㅜ

그외에 스터디 언니들 및 주변 지인들이

커피, 치킨, 피자 쿠폰을 계속 보내주셔서

짐정리하며 잘 먹고 있어요.

나.. 사랑받는 뇨자 였엉...ㅜㅜ

 

우리 일산 쑥장금은 양념게장 한정식도

차려주고 정신 없을거라며

집에 반찬까지 만들어다 주심..

ㅜㅜ

 

울 김포 이쁘니도 떠나기전까지

맛있는거 맥여주고 선물도 주고~

이외에도 사진은 없지만

지인들이 챙겨준 여러가지.. 그리고

따뜻한 응원의 말들을 경험하며

아.. 내 주변에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

..

알고 있었지만 또 새삼 다시금

느끼게 되는 시간들이었어요.

저 역시도 저 자신을 돌아보며

나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

다짐한 요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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