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친 물가에 살아남으려면 노브랜드 or 자체브랜드로 장보기

2024. 2. 15. 00:41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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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물가가 많이 올랐다지요?

어떤분이 글을 쓴 것을 본 적이 있어요. 울분을 터뜨리시며,

"우유 한팩에 4000원, 파한단에 4500원 하는 현실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기 캐나다는 우유 한팩에 $4불 정도 하는데 세금이 또 붙어요~ 

쪽파를 닮은 얇은 파들을 7개를 묶어서 $2불에 파는데 또 세금이 붙어요~

맥도날드에서 버거세트와 맥너겟 몇조각, 오렌지주스 하나 추가 했더니 $40불이 나왔어요~

할렐루야!

 

저희가 사는 ON주는 세금이 13%, 팁 15~18% 나가서 외식하면 내가 먹은 금액의 약 30%를 또 내게 되요.

첨에야 뭣도 모르고 신나게 쓰고 다녔는데 통장잔고가 증발하면서 멘탈은 하루에도 여러번 탈곡기에 들어갔다가 나오게 됩니다. 캐내디언들도 못살겠다고 떠나는 형국이 왔다던데.. 트루도는 사회주의를 꿈꾸는 걸까요? 헛헛..

 

아이들 도시락을 매일 싸야 하기에 장보기 물가를 줄이려면 마트를 빠르게 파악하고 어떤 마트에서 무엇을 살때 가성비가 좋은지를 기억해 두어야 해요. 물론 저도 아직 많은 경험을 한 것은 아니지만 살다보니 아낄 수 있는 방향으로 딱딱 찾아서 가게 되더라구요.

 

야채들이나 두부, 김치한박스 는 센트라가 저렴하고요.

육류, 달걀, 우유, 생수 등은 코스트코가 갑이에요.

삼겹살도, 목살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캐나다에서는 엄마들이 정육도 배워야 해요. -_-

덩어리 고기들을 통째로 실어와서 국거리용, 구이용, 양념용 일일이 다 썰어야 해요.

안그래도 튼실한 승모근과 삼두가 울끈불끈해져서 어깨빵하기 참 좋아져요.

 

 

 


#캐나다 노브랜드?

 

저희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마트는 Giant Tiger 와 Zehrs 마트인데요.

제어스 마트에 가면 아래와 같이 한국의 노브랜드 같은 no name 상품이 있어요. 똑같이 노랑색 포장을 사용하더라구요. 가격도 같은 상품의 브랜드 단가보다 절반 가격으로 저렴해서 자주 구매하고 있구요. 퀄리티가 떨어지지도 않아요.

 

 

이번에 사온거는 막내가 좋아하는 딸기쨈 쿠키와 바닐라웨하스에요.

바닐라 웨하스 2개에 3불이니까 엄청 저렴하쥬.

이외에도 다양한 상품에 노네임이 있으니까 노네임으로 먼저 찾아보고 없으면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찾아가요.

 

 


#캐나다 마트별 자체브랜드

 

캐나다 대형마트들에 가면 마트마다 자체브랜드 상품이 있어요.

마치 코스트코에 있는 커클랜드 상품처럼요.

 

 

 

 

이건 제어스 마트에서 사온 자체브랜트 파스타소스와 오렌지 주스에요. 당연히 일반 브랜드상품보다 가격이 착합니다.

 

 

 

 

 

요건 자이언트 타이거에서 산 케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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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에서는 'Great Value' 라는 자체브랜드를 사용해요. 

월마트에 가면 곳곳에 정말 많은 자체브랜드가 있으니 이걸로 먼저 구매하시라고 권합니다.

저희같은 쌩외국인은 장바구니 물가에도 숨이 콱콱 막히거든요.

 

냉장고 정리하다 급 올려본 캐나다에서 아껴사는 방법이었습니다.

실제로 노네임 브랜드와 자체브랜드 상품을 주로 사다 보다 캐나다 입국 초기보다 장바구니 생활비가 조금씩 줄었어요. 

아직 쩌리 블로그라 보시는 분이 많지 않겠지만 오다가다 보실 분들을 위해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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